"새 술은 새 부대에 담자"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은 31일 경인년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10년을 맞아 신성장동력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임을 강조했다.

신 회장은 "대망의 2010년대를 시작하는 출발점은 우리에게 남다른 자세와 각오를 요구하고 있다"며 "지난 10년 동안의 성장을 이어 나갈 새로운 동력을 발굴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카드로는 ▲브랜드 세계화 ▲신시장 개척을 꺼내들었다.

그는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서기 위해 롯데 브랜드의 세계화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면서 "롯데 브랜드가 믿음과 즐거움을 주는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브랜드 경영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또 "그동안의 해외 시장 개척 결과에 안주하지 말고 중동과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까지 새 시장을 찾아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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