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액연금, 수익성+안정성+평생 보장 가능

[파이낸셜투데이=이진영 기자] 초창기 보험의 주된 기능은 미래에 어떻게 닥칠지 모르는 여러 사고에 대비하는 정도에 불과했다.

사고에 관하여 경제적·정신적으로 안심 기능만 주로 맡아왔던 보험은 이젠 부수적 구실로서 투자기능은 물론 노후대비까지 담당하고 있다.

최근 출시되는 보험의 성향을 살펴보면, 수익률은 최대한 높이면서 안정성을 유지하고, 거기다 노후준비까지 갖춰진 상품들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고객들의 입맛을 충족시켜 주고 있다.

노후 대비를 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면서부터 각 보험사들마다 개인연금, 소득공제용 연금저축보험, 변액보험, 복리형 저축보험 등 다양한 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이 중에 미래에셋생명이 야심차게 출시한 신개념 변액연금보험인 ‘파워스텝업’이 최근 크게 주목받고 있다.

 

노후대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

 

사람은 누구나가 평안한 노년생활을 꿈꾼다.

하지만 은퇴 후에는 고정적인 수입이 없거나 있더라도 은퇴 전 소득에 크게 못 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풍요로운 은퇴생활을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사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노후대비에 있어서 자녀들에게 기대는 ‘의지형’은 감소하는 추세이고, 스스로 미리 대비하려는 ‘자립형’이 늘어나 노후대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잡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윤성혁 FC는 “은퇴 후 여행도 다니고 손자들에게 용돈을 주기위한 최소한의 생활비를 매월 현금으로 조달할 수 있으려면 현재 월 생활비의 70% 수준의 노후자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투자계획으로 생활비 70%를 마련하기 위해 펀드 등 투자상품을 통한 노후자금 마련을 해야하며, 그것이 여의치 않다면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3개 연금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국민연금 20%, 퇴직연금 20%, 개인연금 30% 등으로 연금계획을 세우고, 개인연금의 경우 금융사별로 출시되어 있는 연금상품도 다양하고 과세여부에 따라 연금수령액이 달라지므로 꼼꼼하게 따져보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풍요로운 은퇴생활을 위해선 매월 소득의 15~20% 범위내(월평균 250만원을 받는 직장인의 경우 매월 35~50만원 투자)에서 은퇴자금을 마련을 위해 투자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변액연금보험은 주식투자 위험이 높다? 

 

▲ 윤성혁FC (왼쪽) 와 김민찬 FC (오른쪽)

 

노후자금 목적의 투자는 수익률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는 어려움이 따른다.  미래에셋생명 김민찬FC와 윤성혁FC는 바로 “적립식 투자와 장기 투자”에 그 해법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투자 수익률인 이자를 받으면서 노후준비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변액연금보험’이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비결이라는 설명이다.

노후대비도 중요하지만 주식 투자에 있어서 손해 위험이 뒤따르기 마련이다.

이에 대해 김 FC는 “변액 연금 보험 특성상 주식 투자에 있어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지만 주식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기 때문에 10년 이상 장기투자를 할 경우는 우상향으로 상승곡선이 이어져 은행 금리보다 유리하게 수익률을 적용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이 출시한 ‘STEP-UP 변액연금보험’의 장점은 투자수익률이 악화되어도 이미 달성된 적립금을 최저 보증하므로 안정적 연금자산 마련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것은 목표기준금액 200% 도달 후 연금개시시점에 목표기준금액에서 투자수익률이 떨어지더라도 주계약 총 기본보험료의 200%를 보증한다는 뜻이다. 변액연금의 경우 주식과 채권의 비중이 50 대 50 으로 주식의 공격성과 채권의 안정성이 혼합되어 있기 때문에 투자실패 걱정이 없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또한, 12가지의 펀드 중 선택해서 변경 가능 하고,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일시적인 보험료 납입중지, 중도인출, 추가납입 등도 가능하다. 즉, 따로 만기를 두지 않아도 원하는 시점이나 목돈이 필요할 때 중도인출을 할 수 있는 것이다. 10년 이상 경과 계약자에 한해서 조기 연금수령이 가능하고, 65세도 가입 가능한 상품이다.

 

변액연금보험 가입 전엔 이것부터 꼼꼼히

변액연금보험은 일반 보험처럼 간단한 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설계 전문가를 만나서 자세하게 상담을 받은 후, 여러 가지를 꼼꼼히 따져 가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변액 상품은 전 생명사마다 있으며 혜택 또한 크게 차이가 없다. 고객 입장에선 같은 혜택의 변액 상품이라면 어느 보험사에 가입하는 것이 좋은지 알기가 쉽지 않다.

이에 대해서 윤성혁 FC는 “같은 혜택의 변액상품을 두고 봤을 때, 지금 당장 눈앞에 보이는 높은 금리만 따져서 보험사를 선택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하며 “금리라는 것은 초반에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장기적으로 내다봤을 때 10년 20년 후에 지금과 같이 높은 금리를 준다는 보장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보험업계에선 보험설계사의 인력이 부족하여 입퇴사자의 변동이 심해 검증되지 않은 보험설계사들이 넘쳐나는 실정”이라며, “실적에 급급하여 가입을 유도하고 그 이후는 전혀 관리를 해주지 않는 곳이 많다”며 보험설계사의 선택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광고를 자주 하는 보험사일수록 고객유치를 위해서 열을 올리는 보험사일수록 사업비를 많이 지출하기 때문에 보험료가 당연히 비쌀 수밖에 없다는 게 그의 논리였다.

하지만 미래에셋은 전국에 금융 프라자를 마련해 고객들이 직접 방문하여 보험 상품에 대한 설명 및 여러가지 상담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미래에셋은 이미 오래전부터  1:1 상담을 통해 고객들에게 전문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설명해주는 것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인생을 3등분 할때 30~50대의 30년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향후 30년간 개인과 그 가족의 생활수준이 결정되는 지금 이 시기에 적절한 투자전략을 세우는 것에 신중해야 할 때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10년 이상이 되면 장기투자 수익률 1%가 엄청난 큰 차이를 가져오기 때문에 이럴때 일수록 단기적인 시장의 변동에 연연하지 말고, 세금우대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인지를 따져보고 세후 수익률을 추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후대비는 20~30년이라는 긴 투자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섣불리 가입해선 안되며, 고려해야 할 여러 가지 요소를 꼼꼼하게 살핀 후에 가입할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