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말까지 신축된 전국 공동주택중 243.9㎡(73.7평) 용산파크타워의 공시가격이 26억8000만 원을 기록, 전국 최고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1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신·증축된 공동주택의 6월1일 기준 가격을 공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시가격은 일정 절차를 거쳐 9월말 결정 공시될 예정으로 변동될 수 있다.

공시대상 공동주택은 아파트 10만5981가구, 연립주택 1976가구, 다세대주택 1만3452가구 등 총 12만1409가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6만1385가구, 광역시 2만6319가구, 각 도에서 3만3705가구가 조사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공시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용산동 용산파크타워 243.9㎡가 26억8000만 원을 기록, 올해 신축 아파트 가운데 최고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245㎡(74.1평)가 23억2000만 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전용면적 205.3㎡(62.1평)의 용산파크타워로 23억400만 원이었으며 인천 연수구 송도 더샵퍼스트월드 244.5㎡(73.9평)가 21억2800만 원으로 4위를 기록했다.

이번 공시가격은 오는 5일부터 25일까지 홈페이지(www.mltm.go.kr)와 시·군·구청 민원실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공시가격에 대해 의견이 있는 경우 열람기간 내에 홈페이지나 관련기관 민원실 등을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국토부는 의견제출분에 대해 재조사를 실시한 뒤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9월30일 주택가격을 결정 공시할 예정이다.

또 올해 1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신·증축된 개별주택 약 3만 가구에 대한 6월1일 기준 공시가격도 오는 5일부터 25일까지 열람 및 의견청취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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