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입장권 판매실적 4만1천매…전체 판매실적의 57%


[파이낸셜투데이=조경희 기자]철도교통망을 따라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의 열기가 전국으로 퍼진다.

코레일에 따르면, 23일 기준 전국 철도역을 통해 판매된 입장권이 총 4만1천매로, 전체 입장권 판매실적 57%(7만1천매)에 달한다.

이는 코레일이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의 가장 유력한 후원사로, 전국 철도인프라를 활용한 적극적인 마케팅 효과가 입증된 셈이다.
코레일(사장 정창영)은 이번 스페셜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돕기 위해 지난해 7월 조직위(위원장 나경원)와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전국 주요 철도역(23곳)에서 입장권 판매와 홍보마케팅 지원 ▲네덜란드 선수단의 한국문화체험(호스트타운 프로그램)을 위한 레일크루즈 ‘해랑’ 운행 ▲바다열차와 정선레일바이크 반값 할인 ▲정동진․강릉 방면 열차운임 30%할인 ▲전국에서 출발하는 특별관광열차 16회 운행 ▲사회적 약자 초청 해피트레인 3회 운행 ▲강릉역에서 경기장까지 셔틀버스 운행 등이다.

특히, 코레일은 네덜란드선수단과 관계자 34명에게 국내 최고급 열차 ‘해랑’ 체험을 지원한다.

네덜란드선수단은 오는 26일 코레일인재개발원(경기도 의왕시 소재)에서 환영만찬을 갖고, 27일 서울역에서 레일크루즈 ‘해랑’에 탑승해 29일까지 순천, 부산, 경주를 거쳐 정동진까지 국내 주요 관광지를 돌아본다.

코레일에서 운영하는 특별관광열차를 이용하면, 스페셜 올림픽과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평창 여행이 한결 쉬워진다. 코레일은 대회 기간 서울, 부산, 대구, 광주를 비롯한 전국에서 경기장 인근역까지 특별관광열차 16회, 정기열차․셔틀열차 등 56개편 등 총 70여회 열차로 관람객을 수송할 계획이다. 강릉역에서 경기장까지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기차를 통해 할 수 있는 모든 교통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전국 철도매체를 활용한 홍보물 게시 뿐 아니라 페이스북 응원 댓글 이벤트, KTX이용객 대상 서프라이즈 이벤트(스페셜 패스 제공), 서울역 등 전국 역에서 음악회 개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스페셜올림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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