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완료로 63빌딩에서 이전

[파이낸셜투데이=황병준 기자] 한화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는 그룹 경영기획실이 다시 장교동으로 옮겨졌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한화그룹 경영기획실은 지난주 말 서울 여의도 한화생명 63빌딩에서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으로의 사무실 이전작업을 마무리하고 했다. 지난 2011년 6월 리모델링의 이유로 여의도 63빌딩으로 이전한 뒤 1년 6계월만이다.

한화그룹은 지난 1988년 지어진 장교동 사옥의 노후화에 따라 그룹 경영기획실이 입주한 25~26층에 대한 전면적인 리모델링 작업에 들어갔다. 당초 5개월간의 공사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공사지연과 내부 사정 등으로 1년 가까이 입주가 미뤄져왔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1988년 건립된 장교동 사옥은 내부시설이 노후화돼 대대적인 리모델링 작업이 필요했다”며 “오랜만에 장교동으로 복귀하니 고향에 돌아온 느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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