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고객 만족 프로그램 도입…주력차종 중심 마케팅 강화

[파이낸셜투데이=황병준 기자] 현대차가 올 한해에도 판매역량을 강화해 판매목표를 달성하자고 결의했다.

현대자동차는 14일 강남구 삼성동 소재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2013년 상반기 판매촉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판매촉진대회에는 현대차 김충호 사장을 비롯해 전국 지점장, 서비스센터장, 출고센터장 등 530여명이 참석했다.

김충호 사장은 “2012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했지만 내수판매는 해외시장의 선전에 비해 다소 아쉬웠다”며 “올해 또한 경기상황의 불확실성과 경쟁사들의 적극적인 공세 등이 맞물리며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현대차는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 싼타페 등 승용 및 SUV 주력 차종들에 대한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전시장과 서비스 거점을 고급화하고 새로운 고객 만족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치열한 시장 상황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7월, 과잉정비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300%를 보상해주는 `과잉정비 예방 프로그램`을 업계 최초로 도입했고, 최근에는 쏘나타, 제네시스 등 중대형 5개 인기차종 고급모델의 가격을 최대 100만원까지 낮추며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전방위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금까지 현대자동차는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는 그 사랑을 고객에게 다시 돌려주며 고객에게 더 큰 행복과 기쁨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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