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덕수 회장 "지속가능경영에 중점"

▲강덕수 STX그룹 회장.
[파이낸셜투데이=황병준 기자] 지난해 말 해운 부문 주력 계열사인 STX팬오션을 매물로 내놓은 STX는 조선과 해운업중 해운부문의 무게를 빼고 조선에 주력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그룹의 재무구조 개선 작업에도 힘이 실어질 전망이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신년사를 따로 밝히진 않았지만 2013년에도 세계 경제 침체가 지속되면서 불확실성의 증가로 인한 시장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에 중점을 둔 경영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강 회장은 “전사적인 수주활동에 총력을 가해 이익 극대화를 실현하는 한편 위기대응역량 강화, 인재육성 등에도 더욱 노력해 어려운 경영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아가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 STX OSV를 매각하면서 재무구조 개선 작업에 한층 탄력을 받고 있는 STX그룹은 올해 STX팬오션 매각을 통해 사업구조개편이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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