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사장 "수주목표 297억弗, 근본적 경영체질 개선"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
[파이낸셜투데이=황병준 기자]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올해 수주목표를 지난해 대비 52.3% 증가한 297억 달러, 매출 26조8,570억원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글로벌 경제가 장기 저성장 국면에 들어서면서 경영환경도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성장 둔화와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영업력 강화와 근본적인 경영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고비용·저효율을 보이고 있는 부분을 저비용·고효율 구조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원가분석을 통해 절감방안을 마련하고 관행적인 업무방식을 혁신해 낭비·비효율을 제거해 업무효율을 향상시켜 나가야 한다”며 “사업별 자금수지 자립 원칙을 준수하고 현금흐름 관리를 강화해 현금확보를 우선으로 하는 자산운용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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