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에 적응하는 기업이 ‘생존’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파이낸셜투데이=조경희 기자]2016년 창립 50주년이 되는 효성그룹의 올해 전략은 ‘변화’에 적응하는 기업이다.

효성그룹 조석래 회장은 “과거 세계 기업의 흥망성쇠를 살펴보면 ‘강한 기업이 생존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에 적응하는 기업이 생존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며 “효성도 오랫동안 발전을 거듭해온 저력을 바탕으로 변화에 잘 적응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성장해야 한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용기를 갖고 항상 더 나은 것, 더 새로운 것에 도전하자”는 신년 인사를 전했다.

‘변화’에 적응을 요청했지만 효성그룹은 지난해 3분기 분기 최대의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효성그룹은 지난 3분기 3조3285억원의 분기 최고 매출액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1%,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4.9% 급증한 실적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83억6200만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전 분기 대비해선 22.7% 상승한 수치다. 당기순이익 역시 705억4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고, 전분기 대비 무려 5458.9%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 증가와 환율 하락으로 외환 관련 이익 발생하는 등에 따라 큰 폭으로 증가했다.

효성그룹은 이 같은 실적에 힘입어 올해에도 지속적인 매출 신장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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