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 비씨카드가 세계 최초로‘향기아이콘’ 방식을 채택한 ‘나만의 향기(Perfume)카드’를 출시한다.

비씨카드는 고객이 직접 자신이 좋아하는 향수를 카드에 담아 지속적으로 향기를 즐길 수 있는 ‘나만의 향기카드’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나만의 향기카드’는 한 가지 향을 가진 스티커를 부착한 기존 방식의 향기카드와는 달리, 카드표면에 있는 ‘향기아이콘’에 고객이 좋아하는 향수를 직접 뿌려 나만의 개성있는 향기를 가진 카드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나만의 향기카드’에 한번 담긴 향기는 사용하는 향수에 따라 2주 이상 지속되며, 향기가 사라지면 다시 향수를 넣어 지속적으로 향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뿐만 아니라 카드의 향기를 바꾸고 싶을 때는 헤어 드라이어로 향기아이콘을 1~2분간 가열하면 기존 향기가 완전히 사라져 새로운 향기로 교체도 가능하다.

향기가 단시간만 지속되던 스티커 방식의 기존 향기카드와는 달리 '나만의 향기카드’가 오랫동안 향기를 지속할 수 있고 또 다른 향기로 교체할 수 있는 것은 카드 표면에 부착되어 있는 ‘향기아이콘’ 때문이다. 특수 금속으로 제작된 향기아이콘은 향수를 머금고 서서히 자연 발향하도록 제작되어 있으며, 이러한 향기아이콘이 신용카드에 탑재되는 것은 ‘나만의 향기카드’가 처음이다.

비씨카드의 관계자는 “카드내부에 발광 LED단자를 삽입하여 카드를 단말기에 가져가면 카드 표면에서 빛이 나는 셀라이트(Selight) 카드, 친환경 소재로 만든 한지(韓紙)카드 개발에 이어 이번 향기카드는 끊임없는 변화와 개성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감성적인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신개념의 카드 상품”이라고 설명하면서 “비씨카드는 앞으로도 기존 신용카드의 고정관념을 넘는 새로운 상품을 계속 출시하여 미래 신용카드의 신기술 분야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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