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열시스템과 복사열 이용 냉난방시스템 공동 연구


[파이낸셜투데이=조경희 기자]포스코건설(부회장 정동화)은 세계 최고 설비시스템 전문업체인 핀란드의 우포너(Uponor)와 기술교류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포스코건설 송도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현배 포스코건설 전무를 비롯해 베르너 비테(Werner Witte) 우포너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신재생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지열시스템과 복사열을 이용한 냉난방시스템 분야에 공동으로 연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이 기술은 '그린빌딩'과 관련된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이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린빌딩은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설계·건설·운영·철거되는 빌딩으로, 포스코건설은 현재 인천 송도에 '포스코 그린빌딩'을 시공중에 있다.

김현배 포스코건설 R&D센터 전무는 "친환경·고효율 기술의 집합체인 그린빌딩에 필수적인 에너지 저감기술을 공동개발 및 적용함으로써 건설업계의 녹색기술분야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 R&D센터는 해외 기업들의 선진기술도입 및 공동연구를 위해 미국 조지아텍大·일본 동경철강 등 세계 유수의 대학 및 회사와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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