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 한-페루 FTA 제3차 협상이 29일부터 내달 3일까지 서울(신라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우리측에서는 외교통상부 김해용 FTA교섭국장을 수석대표로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농림수산식품부 등 관계관 70여명이, 페루측에서는 나탄 나드라미하(Nathan Nadramija) 통상관광부 아시아-오세아니아국장을 수석대표로 외교부, 재정부, 농업부 등 관계관이 참석 예정이다.

한·페루 양측은 지난 제2차 협상(‘09.5.11-14, 리마)을 통해 총 7개 협상그룹(20개 챕터)의 협정문안을 협의해 정부조달은 타결하였으며, 무역구제, 지적재산권, 경쟁정책, 노동 챕터에 대해서도 실질적으로 합의한 상태다.

금번 제3차 협상에서 양측은 협정문안의 분야별 잔여 쟁점에 대한 의견접근을 모색하는 한편, 수정 상품 양허안 방향 및 개요, 서비스·투자 유보안 내용 및 에너지·광물, 수산 등 경제협력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한·페루 FTA는 한·페루 경제·통상 관계의 강화, 우리나라의 남미지역 진출 확대에 있어 칠레에 이어 새로운 교두보 확보 및 對페루 자원 협력·투자 확대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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