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이사철 전세수요 및 재개발, 재건축 이주수요


[파이낸셜투데이=조경희 기자]부동산시장의 소비심리지수가 4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상승폭은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10월 국내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1.3으로 지난달(109.0)보다 2.3포인트 상승했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0~200의 값중 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월 대비 시장상황이 더 나아질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많음을 의미한다.

가을 이사철 전세수요와 재개발․재건축 등에 따른 전세 이주수요가 지속되면서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가 4개월 연속 상승한 것이다.

하지만 상승폭은 점차 축소(8월 4.5포인트 → 9월 3.6포인트 → 10월 2.3포인트)되고 있는 추세다.

지열별로는 수도권 소비심리지수는 2.1포인트 오른 108.0, 지방은 2.5포인트 상승한 115.4를 기록했다.

서울(109.8), 인천(101.7), 경기(108.3)의 소비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각 3.3포인트, 0.8포인트, 1.7포인트 올랐다.

대구(129.3), 강원(122.6), 충남(126.6), 경북(124.6) 등은 상승국면을 유지했으며, 광주(116.3), 울산(119.3)은 지수가 소폭 상승하며 상승국면으로 진입했다.

한편 지난달 전국 '주택시장(매매+전세) 소비심리지수'도 113.9로 전월(111.5)에 비해 2.4포인트 상승했다.

매매의 경우 전월(105.6)대비 2.0포인트 상승한 107.6으로 나타났으며 지역별로는 수도권(9월 97.5→10월 100.6)과 지방(9월 115.8→10월 116.4)이 모두 상승했다.

전세는 전월(117.3)보다 2.9포인트 상승한 120.2로 수도권(9월 119.1→10월 120.5)과 지방(9월 114.9→10월 119.7) 모두 지난 9월보다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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