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연 4.0%…근로자서민 주택자금, 생애최초 등 인하

[파이낸셜투데이=조경희 기자]국민주택기금에서 지원되는 전세자금,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등의 대출 금리가 현행보다 0.5%포인트 인하된다.

올해 들어 한국은행이 7월과 10월 두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인하(3.25→2.75%)한데 따른 후속조치다.

국토해양부는 12월 중순경부터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지원하는 국민주택기금의 대출금리를 0.5%포인트 내외폭으로 인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세자금 대출금리는 현행 연 4.0%에서 0.5%포인트 가량 인하될 전망이다.

현행 연 4.2%인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과 연 5.2%인 근로자서민 주택구입자금도 0.5% 가량 내려갈 예정이다.

다만 국토부는 구체적인 인하폭은 시중금리 추이 등을 감안해 기재부와 협의를 거쳐 12월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청약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포함)의 예적금 금리도 가입기간별로 각각 0.5%포인트 씩 내리기로 했다.

가입기간 1년미만인 청약저축은 현행 연 2.5%에서 2.0%로, 1년이상 2년미만은 3.5%에서 3.0%로, 2년 이상은 4.5%에서 4.0%로 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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