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상가 인기도 다시 높아져

[파이낸셜투데이=조경희 기자]추석 연휴 이후 부동산 시장 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심리가 조금씩 살아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소비자동향지수(CSI) 자료에 따르면 주택·상가 가치전망 CSI가 전월에 비해 상승했다. 지난달 주택·상가 가치전망 CSI는 94로, 지난 8월 92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오피스텔 상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한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12 한국부자보고서'에 따르면 투자용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 부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투자대상 부동산이 상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결과는 매월 기대할 수 있는 안정적 소득의 영향이 크다. 특히 은퇴가 다가온 베이비붐 세대 중에서는 상가투자시 월급처럼 소득이 발생할 수 있다는데서 상당한 메리트를 느낀다는 사례가 많다.

한편 상가뉴스레이다는 추석 이후 주목할만한 상가들로 신규 LH상가를 비롯해 선임대 상가와 할인상가를 꼽았다.

LH상가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급하는 상가로 이달 서울 강남·12월 광교신도시 등 인기지역에 공급 될 예정이다.

선임대 상가는 분양 전 이미 임차인이 맞춰져 있는 상가로써 투자자 입장에서는 가능하면 우량 임차인과 계약돼있는 점포가 장기적 안정성이 높다.

이외에도 할인상가는 분양가를 낮춘만큼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는게 특징이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전반적 부동산시장 위축 속에서도 우량하고 똘똘한 상가를 원하는 투자자들의 관심도는 높아지고 있다"며 "상가 투자시에는 성급히 계약하지말고 전문가와 함께 수익률·대출비중·미래가치 전망 등 다양한 사항을 고려한 다음 신중히 결정하는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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