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빛소프트

한빛소프트가 스타 영어강사 이현석씨의 ‘오픽(OPIc)’ 노하우를 스마트폰 앱으로 담는다.

한빛소프트는 이현석 강사와 제휴계약을 체결해 스마트폰 앱 ‘오픽의 신’을 개발한다고 27일 밝혔다.

오픽은 2007년 시작해 현재 약 1700여개 기업 및 기관에서 채용 및 인사고과에 활용할 정도로 공신력을 가진 영어 말하기 시험이다. 한 해 응시생이 40만명에 달한다.

오픽은 단순히 문법이나 어휘 등을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지가 아니라 실제 생활에서 얼마나 효과적이고 적절하게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가를 측정한다.

강남 유명 어학원의 오픽 강사인 이현석씨는 한양대학교 영어교육학과와 미국 몬트레이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했다. EBS 라디오 ‘입이 트이는 영어’로 대한민국 영어 교육에 새 바람을 일으킨 바 있으며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 수많은 곳에서 영어 강의를 진행했다.

한빛소프트는 오픽의 신 앱을 올해 상반기 상용화 할 계획이다. 오픽의 신 앱은 이현석 강사의 문제 적중 노하우가 담긴 오픽 스크립트를 이용자들에게 제공할뿐만 아니라 편리하게 반복 트레이닝 할 수 있는 툴을 탑재한다.

앞서 한빛소프트는 영어학습 앱인 ‘오잉글리시’를 통해 듣고 말하는 반복학습법으로 특허를 받은 바 있다. 오잉글리시로 학습해 2개월 만에 오픽 최고등급인 AL을 취득한 사례로 있었다. 이처럼 오잉글리시를 통해 검증된 IT 기술력이 최고의 강사 노하우와 만나 최고의 오픽 앱으로 탄생할 전망이다.

배성규 한빛소프트 교육사업팀장은 “출제 트렌드와 최신 경향을 분석해 높은 오픽 취득율을 이끌어 내 온 이현석 강사의 노하우를 엡으로 개발하게 돼 기쁘다”며 “오픽에 독보적인 지위를 가진 이현석 강사와의 제휴로 누구나 단기간에 오픽 IH/AL을 취득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조만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현석 강사는 “하루에 30분이라도 꾸준히 공부하는 게 영어를 잘하는 비법”이라며 “한빛소프트가 선보일 오픽의 신 앱을 통해 회화능력 및 오픽 시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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