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 판교, 강남에 위치한 게임사들도 코로나19 관련 임직원 안전을 위해 재택근무에 나섰다.

2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게임빌, 컴투스, 크래프톤 연합, 펍지주식회사, 스마일게이트 그룹, 선데이토즈, 액토즈소프트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재택근무에 돌입한다.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3일 간의 특별 유급휴무를 부여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7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334명이 늘어 총 1595명이 됐다. 대구 누적 확진자만 1000명을 넘어섰다. 게임업계는 앞서 임산부 등 보호가 필요한 직원들은 재택근무를 실시해 왔다. 이와 함께 사옥 방역 강화, 마스크 지급 및 손 소독제 비치를 해왔지만 코로나19 경계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대응 강도를 한 단계 높였다.

게임빌-컴투스, 크래프톤 연합과 펍지주식회사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오는 3월 1주차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3일간의 특별 유급 휴가를 실시한다. 산하 계열사 및 자회사에 모두 적용된다. 선데이토즈는 28일부터 3월 4일까지 4일 중 3일 재택에서 근무한다. 28일~3일까지 할지 2일~4일까지 할지는 팀별로 정한다. 액토즈소프트는 3월 1주차 전사 재택근무로 결정됐다.

한편 재택근무 연장 여부는 코로나19 관련 상황을 보고 결정될 예정이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