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웹젠, 넥슨, 펄어비스, 넷마블도 코로나19 관련 임직원 안전을 위해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2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 펄어비스, 넷마블이 오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위메이드는 지난 25일 오후부터 28일까지 전 직원 재택근무를 시작했다. 웹젠은 26일부터 28일까지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을 돌파하는 등 빠르게 확산함에 따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다. 특히 펄어비스는 근무 공간인 안양시에 확진자가 발생했고, 위메이드, 웹젠, 넥슨 사옥이 있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 상가건물에서도 지난 25일 코로나19 의심환자가 나왔다.

위메이드, 웹젠, 넥슨, 넷마블은 자회사·계열사를 포함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펄어비스는 업무 특성상 재택근무가 가능한 부서들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재택근무 기간은 상황을 보고 연장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넥슨은 PC방 통합 관리프로그램 브랜드 ‘게토(Get.O)’를 서비스 중인 자회사 엔미디어플랫폼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영남지역 PC방 사업자들을 위해 무인선불기 관리비 면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관리비 면제 기간은 이달부터 2개월간이며, 면제 대상 가맹점에는 SMS를 통해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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