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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이 코로나19 발생기간 중 서민생활 안정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자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주요 농·축산물 및 생필품 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농협은 ▲마스크 ▲손 세정제 ▲라면 ▲생수 ▲즉석밥 ▲무 ▲배추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등 10개 품목을 주요 품목으로 정하고 공급상황을 꾸준히 모니터링한다.

라면과 손 세정제, 생수, 즉석밥, 채소 및 축산물 등 수급대책품목에 대해서는 공급물량을 확대해 수급 불안 상황에 대처한다. 수급상황을 면밀히 검토하는 한편, 문제가 예상되는 품목은 공급 물량을 평소보다 최대 2배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마스크는 정부와 협력해 최대한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농협은 이렇게 확보된 생필품과 농축산물을 농협몰 및 전국 하나로마트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공급한다. 아울러 농협은 단기적으로는 생필품 공급물량 확대에 주력하고, 중기적으로는 소비 위축을 대비한 농축산물 판매를 위한 구체적 계획 마련에도 힘쓸 방침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시점에 충분한 생필품 및 농축산물 등을 공급해 조금이나마 서미생활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이 역경을 극복하는데 농협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임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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