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패션업계도 영향 미쳐 협력업체의 경영 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운영난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 정산 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사진=무신사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운영난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 정산 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무신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고자 정산 대금을 선지급하며 신속하게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2200여 개 협력사로 220억원 규모의 정산 대금을 기존 정산일보다 20일 빠른 2월 25일 일괄 지급했다.

무신사는 “‘코로나19’가 패션업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관련 업체들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다수의 협력사가 중국 공장 의존도가 높은 데다 소비심리까지 위축되면서 각종 임금, 원부자재 대금 자금 소요가 원활하지 않아 조기지급이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자금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정산 대금 조기지급을 결정했다”며 “하루 빨리 사태가 안정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무신사가 할 수 있는 상생 방안을 고민, 실행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이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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