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유니티 테크놀로지스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개발사이자 퍼블리셔인 라이엇게임즈가 ‘레전드 오브 룬테라(Legends of Runeterra)’와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League of Legends: Wild Rift)’의 제작 툴로 유니티를 선택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유니티에 따르면 라이엇게임즈는 20개 이상의 플랫폼에 최적화된 유니티를 활용해 특유의 게임플레이 방식, 탁월한 조작감 및 풍부한 세계관을 갖춘 리그 오브 레전드를 더 많은 플랫폼에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레전드 오브 룬테라는 PC용 공개 베타 버전을 서비스 중이며, 올해 하반기에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으로도 제공된다.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는 향후 iOS, 안드로이드 및 콘솔 버전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브라이언 조(Brian Cho) 라이엇게임즈 법인사업개발 부문 담당자는 “유니티가 지원하는 세계적인 수준의 툴과 플랫폼 최적화 기술 덕분에 많은 게이머의 사랑을 받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다양한 플랫폼에 배포하게 되어 전 세계 많은 게이머들이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유니티의 전문적인 기술 지원을 통해 유니티의 기술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댄 웹스터(Dann Webster) 레전드 오브 룬테라 엔지니어링 책임자는 “처음부터 우리는 레전드 오브 룬테라를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플레이할 수 있기를 원했기 때문에 유니티가 확실한 선택이었다”며 “개발 과정에서 유니티의 프로페셔널 서비스를 이용해 기술 및 성능 개선에 많은 지원을 받았다. 유니티 프로페셔널 서비스 팀은 우리 게임의 지속적인 발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랄프 하워트(Ralph Hauwert)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연구개발 부문 부사장은 “유니티는 플레이어가 몰입할 수 있는 환상적인 세계와 경험을 제작할 수 있도록 크리에이터에게 솔루션과 기술을 제공하는 데 심혈을 기울인다”며 “이제 라이엇게임즈는 유니티의 기술을 활용하여 리그 오브 레전드의 풍부한 세계관을 다양한 플랫폼에서 더 많은 플레이어들에게 펼쳐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티는 최근 Unity 2019.3을 출시해 새로운 플랫폼을 위한 최적화 및 신규 플랫폼 도달에 필요한 툴과 기술을 비롯, 260가지 이상의 개선 사항과 새로운 기능을 선보였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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