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월드 내 83타워 전경. 사진=이랜드

이랜드그룹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대구 지역에 10억원의 긴급 기금을 전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랜드는 대구 지역 내 방역물품 및 생필품 지원을 위해 이번 코로나19 확산 방지 기금을 긴급하게 마련해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랜드는 대구 지역에 테마파크인 이월드와 유통업체인 동아백화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정재철 이랜드 복지재단 대표는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대구 지역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긴급 지원기금을 지원하게 됐다”며 “더 이상 피해가 확산 되지 않기를 바라며 추가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 지원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월드는 선제적 조치를 위해 지난 21일 부터 28일까지 휴장을 결정하고 대대적인 방역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대구경북권 일부 지점(구미·수성·본·강북점, nc아울렛 엑스코·경산점)에 대해 오는 24일 휴점 후 방역조치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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