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22일 대구시 달서구청에서 방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북 구미시 코로나19 확진자가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 다니는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국가산단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 근무하는 A씨(28·여)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다. A씨는 남자친구가 신천지 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무선사업부가 있는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는 8000여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삼성전자는 무선사업부 직원 30여명을 자가 격리 조치하고 공장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A씨와의 접촉 여부를 전수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시는 질병관리본부 즉각 대응팀의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확진자의 동선을 신속히 공개하겠다는 방침이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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