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웹젠

웹젠은 오는 3월 12일 자사의 신작 PC 웹게임 ‘뮤 이그니션2(MU IGNITION2)’를 정식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뮤 이그니션2은 웹젠 게임포털 회원가입이 완료된 회원이라면 별도의 설치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출시 전날인 3월 11일까지 진행된다. 사전예약에 등록하면 출시 후 게임 내 아이템을 강화할 수 있는 재료를 포함해 웹젠의 ‘뮤(MU)’ 시리즈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원클릭 PC웹게임’을 지향하는 뮤 이그니션2는 2019년 중국에서 먼저 출시돼 약 2000여대의 서버를 운영하는 등 큰 인기를 얻은 PC 웹게임이다. 웹젠에 따르면 전편인 ‘뮤 이그니션’은 2016년 출시돼 250대 이상의 서버를 운영하는 등 흥행수명이 짧은 PC 웹게임시장에서 이례적으로 4년 가까이 인기게임으로 자리를 지켰다.

웹젠은 뮤 이그니션2에서 전편보다 한층 발전한 3D 게임 그래픽 품질을 구현했고, UI를 개선해 쉽고 빠른 게임 접속이라는 장점을 부각했다. 또 자동사냥 인공지능(AI)을 향상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 웹젠은 뮤 이그니션2에 최근 게임업계에서 새로운 과금 형태(BM, Business Model)로 떠오르는 ‘배틀패스(Battle-Pass)형’ 시스템을 무료로 적용했다. 배틀패스형 시스템을 통해 과도한 과금 요소를 줄이고 게임을 즐기는 만큼 단계적으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게임 내에서 요구하는 일정 기준을 달성하면 캐릭터 추가 생성, 스킬 획득, 빠른 지역 이동 등 게임 내 편의 시스템과 추가 콘텐츠를 제공해 유저들의 과금 부담을 줄이고 게임성과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원래 배틀패스 형태의 시스템은 콘텐츠 결제 후 게임 내에서 특정 조건을 달성하면 업적으로 추가 보상을 받게 되는 수익구조다. 같은 금액을 결제하더라도 게임에 많이 접속하고 오래 즐길수록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어 국내외 게이머들로부터 합리적인 과금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웹젠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뮤 이그니션2의 내부 테스트(IBT, Internal Beta Test)를 진행을 마쳤다. 뮤 이그니션2의 게임 안정성 및 최적화 등을 집중점검해 3월 12일 국내 게임 시장에 선보일 방침이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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