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코로나 19’ 사태 관련 소상공인 실태조사 발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인해 소상공인들의 매출은 확연하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인해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소상공인연합회는 ‘코로나 19 사태 관련 소상공인 2차 실태 조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상공인들은 ‘코로나 19’ 사태 이후 전주 대비(2월 4일~10일) 사업장 매출액 변화를 묻는 물음에 ‘매우 감소하였다(77.3%)’, ‘감소하였다(20.3%)’라고 답해 97.6%가 ‘매우 감소거나 감소하였다’로 조사됐다.

특히 매출액 감소 비율을 묻는 질문에는 ‘50 이상 감소’가 47.4%로 가장 높게 조사됐으며, 이어 ‘30~50% 감소’가 28.7%로 집계됐다.

‘코로나 19’ 사태 이후, 사업장 방문객 변화를 묻는 물음에는 ‘매우 감소하였다’가 71.2%, ‘감소하였다’가 26.5%로 97.7%가 ‘매우 감소하거나 감소하였다’라고 답했다.

아울러 방문객 감소 비율을 묻는 물음에는 ‘50% 이상 감소’가 45.7%로 가장 높게 조사됐으며, 이어 ‘30~50% 감소’가 27.5%로 조사됐다.

사업장 피해현황을 묻는 물음에는 ‘각종 모임 및 행사, 여행 등 무기한 연기·취소로 인한 피해 발생’이 57.4%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한편 소상공인들은 ‘코로나 19’ 사태 관련 추가로 필요한 지원정책을 묻는 물음에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예산 대폭 확대’를 가장 많이 요구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이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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