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경기도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산업육성을 위한 ‘2020 경기 VR·AR 오디션(이하 오디션)’ 사업의 참가기업을 오는 3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VR·AR 기업을 육성하는 NRP(New Reality Partners)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번 오디션을 통해 선발되는 지원기업은 NRP 5기수로 개발 자금 및 개발 공간(일부 선별)·장비 지원부터 전문가 컨설팅, 국내외 전시 참가 까지 최적화된 기업육성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특히 경기도는 지난해보다 단계별 개발 자금을 확대 지원한다. 아이디어 단계 3000만원, 상용화 단계 7000만원 개발 지원금 등 총 14억5000만원의 지원금을 27개 내외 기업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오디션 지원 자격은 VR·AR 관련 예비창업자 및 스타트업 등 초기 기업이다. 도는 ▲후속 투자가치와 글로벌 진출 가능성 ▲기술의 독창성 ▲인적 구성의 우수성 등 사업성과 기술성, 수행능력 등을 중점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심사는 투자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디바이스 관련 기술 선도기업과 유통 플랫폼사 등 국내외 47개의 민・관 파트너십 연합체로 이뤄진 ‘NRP 얼라이언스’가 맡아 스타트업 기업을 직접 발굴 할 예정이다. 오디션 참가신청은 3월 15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접수 후 이메일로 지원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2020 경기 VR·AR 오디션은 5G 네트워크를 실증할 수 있는 미래 XR(확장현실) 산업의 차세대 주자들을 선발하는 자리”라며 “최근 4차 산업의 핵심 기술인 VR·AR 기술이 다양한 산업에 융합되는 만큼 쇼핑, 교육, 관광, 생활, 의료, 리테일 등의 분야와 접목된 제안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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