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인사이츠 조사결과, 글로벌 5개 반도체 회사가 전세계 웨이퍼 생산량 53%
삼성전자 15%, SK하이닉스 8.9%의 점유율 기록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지난해 전세계 웨이퍼 생산 점유율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반도체 전문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전세계 웨이퍼 생산 점유율 15%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월 293만5000장의 웨이퍼를 생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약 3분의 2가 D램 및 낸드 플래시 메모리 장치 제조에 사용됐다.

SK하이닉스는 월 174만3000장으로 점유율 8.9%를 차지해 4위에 올랐다. SK하이닉스 역시 웨이퍼 생산량 중 80% 이상을 D램 및 낸드 플래시 칩을 만드는 데 사용했다.

2위에는 대만의 TSMC가 점유율 12.8%로 자리했으며, 뒤를 이어 북미의 마이크론(Micron)이 9.4%의 점유율로 3위, 일본의 키옥시아가 7.2%로 5위에 올랐다.

한편, 지난해 월 100만개 이상의 웨이퍼를 생산한 상위 5개 기업의 점유율은 53%에 달했다. 10년 전인 2009년 상위 5개 기업 생산 점유율은 36%였다.

파이낸셜투데이 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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