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 (주)레이니스트 대표가 수협은행에서 특강을 진행했다. 사진=Sh수협은행

Sh수협은행이 13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올해 첫 번째 ‘아침을 여는 강연’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은 뱅크샐러드로 많이 알려진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의 강연으로 진행됐으며 이동빈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뱅크샐러드는 금융 정보를 활용한 개인 자산관리 서비스다. 각 업종별 분리된 금융 서비스를 연결해주고 마이데이터를 분석한 알고리즘으로 설계된 맞춤 금융상품을 제공한다.

김태훈 대표는 “금융상품 판매는 여전히 금융사의 것이다. 다만, 디지털 리번들링의 초가속화와 초개인화에 대응해야 한다”며 “오픈뱅킹은 금융의 접점 확대에 이어 금융상품 판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올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태훈 대표는 금융기관의 주요 역량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꼽으며 ▲데이터 경쟁력 ▲데이터 서비스의 독창성 ▲디지털 전략 강화를 강조했다. 또 내부 변화를 통해 디지털화를 추구해야 한다며 은행의 창구 서비스 능력 등을 디지털화해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임직원들에게 통찰을 줄 수 있는 주제와 필요한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아침을 여는 강연’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임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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