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웰킵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확산되면서 ‘마스크 대란’이 일어나고 있다. 이런 품귀현상을 이용해 소비자를 우롱하는 업체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 쇼핑몰에선 공장 출고가보다 적게는 3~4배, 많게는 8배 넘는 가격에 마스크가 판매되고 있어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들의 몫이 됐다.

이에 미세먼지마스크 제조판매사인 웰킵스는 지난달 30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일부 업체의 웰킵스 마스크 폭리 관련 공식입장’이라는 글을 게시해 화제가 됐다.

웰킵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전의 출고가에서 현재 출고가격을 단 1원도 인상하지 않았고 인터넷 판매 가격도 단 1원도 인상하지 않았다”며 “향후에도 우한폐렴 사태를 이용하여 가격 인상을 절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가 되고 있는 가격 폭등의 원인은 일부 개인 판매자나 유통 채널이 폭리를 취한 것”이라며 “해당 업체를 통한 구매는 지양할 것”을 당부했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면서 미세먼지마스크 웰킵스 공식 직영몰 웰킵스몰로 소비자들이 대거 몰려 이례적인 서버폭주 현상이 발생했다. 물량은 한정적인데 구하려는 고객은 많다보니 수분만에 품절되어 장시간 대기했음에도 구매하지 못하는 고객도 적지 않다.

웰킵스 관계자는 “현재 사이트 이용에 불편함이 있는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품절 걱정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모든 생산라인을 풀가동 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한 출고가격 및 판매가격 인상은 1원도 없을 것”이라며 다시 한번 가격변동 계획이 없음을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한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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