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 리스크 관리조직 확대

1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와 금융당국은 이들 거래에 대한 대대적인 감시망을 구축해 집중적인 관리 감독에 나설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거래소가 증권사와 맺은 총수익스와프(TRS) 거래를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최근 펀드 환매 중단 사태 등의 흐름과 관련해서다. 

1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와 금융당국은 이들 거래에 대한 대대적인 감시망을 구축해 집중적인 관리 감독에 나설 전망이다.

그 일환으로 한국거래소는 장외파생상품 거래정보저장소, 이른바 TR 시스템 구축 조직을 승격해 조직을 확대키로 했다.

TR은 TRS 계약 등 장외파생상품 거래에 대한 거래당사자와의 계약조건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감독당국은 이 시스템을 통해 장외파생상품에 대한 리스크 관리와 불공정거래 행위를 집중 감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해당 시스템은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업계는 운영 기관인 한국거래소가 이러한 조직 개편을 진행하고 적극 조직 확대에 나선 것은 의미가 적지 않다며 환영하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은지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