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2019년 중견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중견기업들이 지난해 18만392명을 채용했으며 이 중 청년(만 15~34세) 채용인원은 11만2000명으로 62.5%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연합뉴스

중견기업들이 지난해 18만392명을 채용했으며 이 중 청년(만 15~34세) 채용인원은 11만2000명으로 62.5%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4468개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중견기업 실태조사’ 결과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사 결과 중견기업들의 인력은 생산직 비중이 44.8%로 가장 높았으며, 생산직(44.8%), 사무관리직(24.7%), 영업직(11.2%), 연구개발직(5.4%) 순이었다.

대졸 신입사원 연봉은 전년대비 135만원 증가한 3282만원이었으며, 비제조업(3188만원)보다 제조업(3427만원)이, 내수기업(3173만원)보다 수출기업(3471만원)이 높았다.

또한 해당 기업들은 지난해 32조2000억원을 투자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3조2000억원(10.8%) 증가한 수치다.

분야별로 R&D투자는 8조원으로 전년대비 8000억원 증가, 설비투자는 24조2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조4000억원 증가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중견기업이 신사업 창출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이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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