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2시 41분경 경상북도 경주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자료=기상청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9일 오후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 41분경 경주시 서남서쪽 18km 지역에서 2.4규모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30일 발생한 상주 지진 이후 약 열흘만이다. 진앙은 북위 35.77도, 동경 129.03도로 지진 발생 깊이는 9km다.

진도 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이 느낄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다. 진도 3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김한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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