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카(AIKA). 사진=한빛소프트

한빛소프트는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장수 PC 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에이카(AIKA)’ 11주년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한다고 5일 밝혔다.

2009년 2월 24일 첫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에이카는 이달 만 11년을 앞두고 있다. 앞서 한빛소프트는 유저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11주년 이벤트로 특별 굿즈 ‘에이카 후리스 집업’을 증정한 바 있다.

한빛소프트는 이와 함께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해 캐릭터 레벨 제한을 3차 승급 10레벨에서 20레벨로 확장하고, 기존 스킬을 신규 초월스킬로 승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또 ‘성물전’도 발굴한 성물이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게 해 기존보다 전투가 활발하게 벌어지도록 개편하고, ‘엘터 양성소’의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삭제해 빠른 캐릭터 육성이 가능하도록 했다.

오는 6일부터는 버그 수정 및 ‘찾아라! 행운의 파시온’ 이벤트도 실시한다. 13일 정기점검 전까지 진행되는 찾아라! 행운의 파시온 이벤트는 30회, 50회, 100회 진행에 따라 보너스 보상 상자가 자동 지급된다.

이언근 한빛소프트 사업개발실장은 “레벨업과 스킬 승급을 통해 더 강해질 유저들의 니즈에 맞춘 추가적인 대규모 업데이트와 다양한 이벤트들을 올해 계획하고 있다”며 “유저들과 함께 호흡하며 끊임없이 진화하는 에이카의 모습에 앞으로도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빛소프트에 따르면 에이카는 2008년 12월 18일 OBT 당시부터 현재까지 국내에서만 120만여명이 플레이한 게임이다. 1000대 1000의 대규모 전쟁을 구현한 MMORPG로 2009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최우수상을 비롯해 3개 부문에서 수상했고, 국내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북미, 일본, 중국, 대만, 러시아, 브라질, 태국, 글로벌(필리핀), 싱가폴&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터키 지역에 진출하는 쾌거도 달성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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