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라이엇 게임즈는 오는 2월 5일 개막 예정인 ‘2020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을 무기한 무관중 경기로 치른다고 30일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는 최근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선수와 관람객, 관계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선제적 예방조치 차원의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는 3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던 티켓 판매와 LCK 개막 미디어데이도 취소됐다.

리그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지만, 경기를 위해 현장에 오는 선수 및 관계자들의 감염 및 전염 방지를 위해 각종 대책을 수립해 시행할 방침이다.

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무관중 경기가 해제되는 시점은 현재 정해지지 않았다. 변화하는 상황에 맞춰 유동적으로 적용되는 조치들에 대해서는 수시로 안내할 계획이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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