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와 한국철도공사가 국민 생활 밀착형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철도 서비스를 모빌리티 플랫폼과 연계해 국민들의 철도 이용 편의를 증진하고, 철도와 타 교통수단을 연계한 통합서비스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카카오T 앱에서 KTX,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다양한 종류의 기차표에 대해 실시간 예매 가능 현황을 확인하고, 구매·결제·발권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카카오T에서 제공되는 다른 서비스들과도 연계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한국철도공사 산하의 전국 기차역 주차장과 카카오T 주차 서비스를 연동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카카오T 주차는 카카오T 앱에서 주차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스마트 주차 서비스다. 한국철도공사의 전국 주요 기차역 주차장도 연계함으로써 기차역까지 자가용으로 이동하는 이용자들의 편의성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공동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T 앱 2400만 회원들에게 한국철도공사의 기차 서비스까지 제공함으로써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이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며 “카카오T의 확장성이 무궁무진한 만큼, 한국철도 공사의 다양한 상품들을 연계하는 방안도 적극 모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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