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영업이익 모두 15년 연속 성장

LG생활건강은 2019년 매출 7조 6,854억원, 영업이익 1조 1,764억원, 당기순이익 7,882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각각 13.9%, 13.2%, 13.9% 성장하며 15년 연속 성장을 이루고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2019년 매출 7조 6,854억원, 영업이익 1조 1,764억원, 당기순이익 7,882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각각 13.9%, 13.2%, 13.9% 성장하며 15년 연속 성장을 이루고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8.5% 증가한 2조 133억원을 달성하며 최초로 분기매출 2조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4.3% 증가한 2,410억원을 달성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4분기 실적을 기록, 15년 연속 성장했다.

2019년 연간 사업부별 실적, ▲뷰티(화장품)사업의 매출은 전년 대비 21.5% 성장한 4조 7,458억원, 영업이익은 14.7% 성장한 8,977억원을 달성했다.

럭셔리 브랜드들이 성장을 견인한 가운데, ‘후’는 2018년 국내 화장품 최초로 매출 2조원을 돌파한 이래, 2019년 연 매출 2조 5,836억원을 달성하여 다시 한번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숨’과 ‘오휘’의 고가라인 ‘숨마’와 ‘더 퍼스트’의 고성장이 이어졌고, 더마화장품 ‘CNP’ 또한 연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서며 메가 브랜드로 도약했다.

▲에이치피씨(HPC-Home & Personal Care, 생활용품)사업의 매출은 전년 대비 1.8% 성장한 1조 4,882억원, 영업이익은 4.6% 성장한 1,260억원을 달성했다.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구조조정을 통한 체질개선으로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한 결과 전년 말 대비 1.5%p 상승한 33.4%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하며 시장 1위 입지를 공고히 했다. 또한, Avon을 통해 프리미엄 퍼스널케어 제품을 출시하며 북미 시장에 진출했다.

▲리프레시먼트(음료)사업의 매출은 전년 대비 5.1% 성장한 1조 4,514억원, 영업이익은 12.1% 성장한 1,527억원을 기록했다.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파워에이드’를 비롯한 주요 브랜드가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 가운데 다양한 신제품 출시로 시장 입지를 강화하며 전년 말 대비 0.3%p 증가한 31.6%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이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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