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상헌 보이스루 대표, 김영종 프릭엔 대표. 사진=아프리카TV

아프리카TV 자회사 프릭엔은 지난 28일 AI 자막 제작 전문 기업 ‘보이스루’와 콘텐츠와 인공지능 자막 접목을 통한 해외 서비스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영종 프릭엔 대표와 이상헌 보이스루 대표가 참석했다. 프릭엔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이스루의 자메이크 프로그램을 활용해 숏 VOD 앱 ‘프리캣’, 팟캐스트 ‘팟티’, ‘팟프리카’ 등 영상 및 오디오 콘텐츠에 외국어 자막을 도입할 예정이다.

보이스루는 AI 기반 크라우드 소싱 방식을 통해 자막을 제작하는 자메이크 프로그램은 AI 엔진이 음성인식기를 통해 자막을 생성하면 번역가들이 해당 내용을 검수한다. 기존 대비 자막 제작비용과 시간을 줄인다.

프리캣의 베트남 버전 자막 서비스는 2020년 3월부터 도입된다. 프릭엔은 프리캣 베트남 버전 자막 서비스를 시작으로 일본, 태국 등 대상 국가 및 언어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김영종 아프리카TV 프릭엔 대표는 “올해 프릭엔은 신규 서비스 론칭과 프리캣 서비스 국가 확대등을 통해 해외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며 “베트남, 일본 등에 거점을 확보해 콘텐츠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릭엔은 베트남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MCN회사 빅캣, 뷰티 패션 기업 엑스오디와도 협업 중이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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