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한국전력(이하 한전)은 지난 23일 친환경차 도입 활성화를 위해 세종시에 전기버스 전용 충전인프라를 구축하고 충전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세종에 구축된 전기버스 충전기는 광주광역시, 나주시에 이어 세 번째로 설치된 시설이다. 한전은 세종시 대평동에 있는 BRT 차고지에 전기버스 전용 충전기 4기를 구축·운영하고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전기버스를 도입·운행한다.

전기버스 전용 충전인프라는 대중교통 수단인 전기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일반 전기차 충전기보다 높은 수준의 유지보수 및 관리가 필요하다. 한전은 향후 충전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전은 전기버스용 충전 인프라가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드는 것을 고려해 우선 투자를 할 방침이다. 한전의 우선 투자를 통해 운송사업자의 초기 투자 비용을 경감하고, 운송사업자는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납부하면 된다는 것이 한전 측의 설명이다.

파이낸셜투데이 김한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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