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최고의 스타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국내 프로농구 올스타에 선정된 최준용 선수와 리그 오브 레전드 경기를 펼친다. 사진=SK텔레콤

팬에게 행복을 전달하기 위해 승패, 종목에 상관없이 여러 분야의 스포츠 스타가 한데 모여 ‘초(超)대결’을 펼친다.

SK텔레콤은 지난 23일 자사가 운영 및 후원하는 스포츠를 중심으로 각종 스포츠 콘텐츠를 발행하는 종합 스포츠 유튜브 채널 ‘스크라이크(SK-Like)’를 개설했다고 26일 밝혔다. 스크라이크는 스포츠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행복을 전달하는 ‘행복 스포츠’ 활동의 일환이다.

스크라이크는 e스포츠, 농구, 야구, 펜싱 등 SK텔레콤이 운영 및 후원하는 각종 스포츠를 중심으로 축구, 핸드볼 등 SK그룹이 운영하는 종목과 탁구, 배드민턴 등 생활 스포츠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SK텔레콤은 스크라이크를 통해 ▲종목 ▲승리와 패배 ▲프로와 아마추어의 경계를 초월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풍부하게 제공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야구 선수와 골프 선수가 50m 떨어진 목표물을 맞추는 승부를 펼치고, 프로 농구선수들이 일반인과는 농구 대결을, 프로게이머와는 게임 대결을 하기도 한다.

또 SK텔레콤은 스크라이크에 자사가 보유한 다양한 ICT 기술도 접목할 예정이다. AI 기반 화질 개선 기술 ‘슈퍼노바’를 통해 오래된 명경기를 고화질로 업그레이드해 제공하고, ‘멀티뷰’ 기술을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돕는다.

스크라이크 운영 수익금의 일부는 지적발달장애인 운동선수를 위해 활용된다. 또 SK텔레콤은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관련 콘텐츠를 발행하는 등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스크라이크 론칭을 기념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23일부터 2월 5일까지 스크라이크 페이스북을 통해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2명에게 손흥민 선수 소속팀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SK와이번스 2020시즌 시즌권, SK나이츠 1층 좌석 이용권 등의 경품도 마련됐다.

오경식 SK텔레콤 스포츠마케팅그룹장은 “SK텔레콤 행복스포츠 실천의 일환으로 스크라이크 채널을 열었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은 스포츠를 통해 고객에게 행복을 전달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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