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9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신장성 트레이닝 기법 효율적 적용 위한 이론 공유

옥덕필 박사의 지난해 부산 강연 모습. 사진=(주)퓨전네트워크

신장성 근수축에 대한 관심이 높다. 신장성 근수축은 근육이 긴장된 상태로 그 길이가 능동적으로 늘어나는 것을 의미하며, 이때 근육이나 주변의 결체 조직들이 그 힘을 견뎌내지 못하면 결국 조직이 찢어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야구 선수들의 팔꿈치, 어깨, 옆구리 및 필드기반 종목 선수들의 허벅지 뒷근육 손상이 대표적인 예다.

따라서 신장성 근수축시 발생되는 힘을 견뎌낼 수 있도록 트레이닝하는 것은 비접촉성 스포츠 손상을 줄이는데 결정적 역할을 함에 따라 최근 다양한 방법의 연구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운동생리학 박사이자 국내유일 윈드서핑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옥덕필 박사가 신장성 운동 중심의 ‘트레이닝과 테크놀리지의 융합과 활용’에 대해 강의한다.

오는 2월 29일 ‘COEX Conference Room’ 318A호에서 오전 10시 50분 부터 1시간 30분간 실시되는 이번 강의는 휘트니스 지도자 3년 이상 경력자와 이론적 제반 지식 및 통상적 필드 경험이 필요한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또 이번 강의는 부상 예방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신장성근력측정과 트레이닝 방법에 대한 이해를 목적으로 한다.

이번 강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기대효과는 △신장성근력형성의 과학적 원리 이해 △신장성 근력측정 방법 이해△신장성 근력운동의 프로그래밍 방법 교육 등이 있다.

옥덕필 박사는 “스포츠퍼포먼스 분야에서 신장성 운동에 대한 연구와 현장적용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근육의 신장성 기능이 부상과 퍼포먼스에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부분의 비접촉성 스포츠 손상은 근육의 길이가 늘어나는 신장성 근수축시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또 옥 박사는 “이번 강의에서는 폭발적인 힘의 출력을 요구하는 종목에서 특별히 강조되어야 하는 신장성 트레이닝 기법을 효율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중요한 이론들을 공유한다”면서 “실제 측정법과 트레이닝 방법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한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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