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10월 두차례 0.25%p씩 인하
11월 금통위 동결 결정 이어질 걸로 기대

2020년 첫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가 17일 열린다. 사진=연합뉴스

2020년 첫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가 17일 열린다.

한국은행은 이날 오전 9시 금통위 회의를 열어 현재 연 1.25%인 기준금리를 조정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7월과 10월 각각 0.25%p씩 두 차례 인하해 사상 최저치인 1.25%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해 마지막 11월 금통위 회의에선 동결됐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두 차례 금리 인하가 진행돼 그 효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최근 물가상승률일부 경제 지표도 개선된 흐름인 만큼 한은이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할 거란 예측이 높다.

다만 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소수의견이 나올 수 있는 변수도 있다. 지난해 11월 금통위 회의에서 신인철 금통위원은 금리인하를 주장한 바 있다. 이 같은 의견이 확대될 경우 올 상반기에도 금리인하 가능성은 높아질 걸로 기대된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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