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다섯번 째 진출

굽네 싱가포르 그레이트 월드 1호점 매장. 사진=굽네치킨

오븐구이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이 지난 7일 싱가포르 1호점인 그레이트 월드(Great World)점을 오픈했다. 이로써 굽네치킨은 홍콩(7개), 중국(2개), 일본(5개), 마카오(2개), 말레이시아(1개), 베트남(2개), 호주(1개), 싱가포르(1개)에 진출해 총 8개 국가에 21개 매장을 늘려 나가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매장은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그레이트 월드 시티(Great world city)’ 쇼핑몰 안에 입점했으며, 캐주얼 다이닝 콘셉트로 편안한 공간으로 꾸며진 총 42석 규모다. 해당 쇼핑몰은 다양한 현지 외식 브랜드들과 영화관 등의 상점이 입점해 있고, 한류를 좋아하는 현지인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다.

굽네 싱가포르 1호점은 진출 비결은 ‘한국식 오븐구이 치킨’의 차별화된 메뉴와 ‘한국식 서비스’ 컨셉을 조합해 현지화 한 것이 주효하다. 오븐구이 치킨의 원조인 ‘굽네 오리지널’과 매운맛 치킨의 열풍을 이끌었던 ‘굽네 볼케이노’, 갈비 맛을 치킨으로 구현해 일품요리로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고 있는 ‘굽네 갈비천왕’ 등을 치킨 메뉴로 구성해 현지에서 한국의 제대로 된 오븐구이 치킨을 맛볼 수 있게 했다.

또한 굽네치킨은 현지 식문화를 반영해 치킨 메뉴별 판매 단위를 다양하게 구성하고, 한국에서 인기를 끈 치밥 등 한국식 식사 메뉴를 전략적으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이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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