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주형 한국와콤 대표, 조상용 글로브포인트 대표. 사진=한국와콤

한국와콤은 가상현실(VR) 에듀테크 기업 글로브포인트와 함께 VR 콘텐츠를 활용한 창작 교육 확대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시 상암동 한국와콤 본사에서 김주형 한국와콤 대표, 조상용 글로브포인트 대표 및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상호 협력을 통해 향후 VR 웹툰 및 VR 콘텐츠 창작 분야에 있어 프로그램 개발, 학생들의 창의력 증진 등 교육 강화를 위해 힘써나갈 방침이다. 특히 와콤은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VR 콘텐츠 창작활동을 위한 인프라 조성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글로브포인트는 VR 콘텐츠 제작, 소프트웨어 및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에듀테크 기업이다. 학생들은 이 회사의 ‘VRWARE School’ 프로그램을 활용해 코딩, 메이커교육, 3D 오브젝트 디자인 등 VR 콘텐츠는 물론, VR 웹툰을 직접 제작하는 등 VR에 기반한 디지털 콘텐츠를 창작할 수 있다.

특히 해당 교육 프로그램에서 와콤 타블렛을 활용했을 때, 더욱 다채로운 VR 콘텐츠를 만들 수 있어 보다 적극적이고 인터렉티브한 창작이 가능하다는 것이 와콤 측의 설명이다.

김주형 한국와콤 대표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에게 디지털 기술과 도구를 활용해 아이들의 창의와 창작의 가능성을 확장시켜 주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와콤은 자라나는 세대들이 더욱 다양한 콘텐츠로 창의성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교육분야에 있어서도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조상용 글로브포인트 대표는 “아이들이 3D, VR, 모션인식 기술 등을 활용해 직접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고, 그 안에서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하는 것이 글로브포인트가 추구하는 교육 철학”이라며 “이번 협력으로 보다 많은 학생들이 와콤 타블렛을 통해 보다 재미있고 다채로운 디지털 창작 경험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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