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e스포츠협회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는 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2019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이 오는 17일 오후 5시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한 해 동안 국내외 e스포츠 대회에서 활약한 현역 선수들을 기록하고, 은퇴한 선수들을 영구 헌액하는 자리로, 이번 개관식은 2018년 개관식 이후 두 번째다.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는 ▲현역 선수 중 활약한 선수를 선정하는 ‘히어로즈’ ▲은퇴 선수 중 영구 헌액자를 선정하는 ‘아너스’ ▲팬 투표를 통해 1년간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전시되는 ‘스타즈’가 선정돼 전시되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이번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는 7명의 선수가 히어로즈에, 2명의 선수가 아너스에 추가로 오를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는 스타크래프트 외 새로운 종목에서 아너스가 처음 선정된다. 스타즈에 오를 6명의 선수는 팬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 지난달 진행된 투표에는 일주일간 37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헌액식에 이어 e스포츠의 밤도 진행된다. e스포츠의 밤에서는 ▲한 해 동안 공로상 ▲올해의 e스포츠 종목상 ▲올해의 e스포츠 팀상이 선정돼 발표된다. 종목상과 팀상의 선정은 올해 대회 정보 및 선수 성적을 고려해 선정위원회가 후보를 5개(팀)으로 추린 후, 선정위원회 50%, 투표인단(종목사, 미디어, 팀 사무국, e스포츠 중계진 등) 50%의 투표로 최종 결정됐다.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 행사 진행은 전용준 캐스터가 맡는다. 오후 4시 30분부터는 레드 카펫 및 포토월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 5시부터 진행되는 헌액식은 선착순 무료 입장(입석)이 가능하며, 협회 유튜브 및 네이버TV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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