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경쟁사 CU 펭수 사진 무단 도용 논란에 저격글 올려

GS25가 CU의 펭수 사진 무단 도용 논란을 저격하는 글을 올렸다. 사진 = GS25 페이스북

편의점 CU가 펭수 사진 무단 도용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GS25는 이를 저격글을 게시했다.

13일 GS25는 공식 페이스북에 “펭수와 함께 하고 싶다면 펭수 허락을 받아야게쬬? 문의가 많아 GS25는 EBS와 정식 라이센스 계약 체결한 점 안내드립니다”라고 글을 올리며 ‘CU, SNS서 펭수 무단 도용 구설...GS25는 계약 후 사용’이라는 기사링크와 함께 첨부했다.

앞서 CU는 지난 10일 공식 트위터에 ‘펭수’를 연상시키는 이미지를 올린 바 있다. 이후 EBS는 댓글을 통해 “EBS는 CU에게 ‘자이언트 펭TV’ 저작물에 대한 활용을 공식적으로 허가한 바 없으므로 본 게시물은 지적재산권 침해에 해당됩니다. 즉시 삭제하지 않을 경우 법적으로 제재하겠습니다”라고 알리며 CU가 무단 ‘펭수’를 무단 도용했다고 밝혔다.

이후 CU는 논란이 일자 오해로 인한 것이라며 게시물을 내렸다.

한편 저작권 침해는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 아울러 이러한 형사상 처벌 이외에도 손해배상에 대한 소송이 제기될 시 손해 금액도 보상하도록 되어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이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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