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RPG가 블록버스터 핵앤슬래시 MMORPG ‘로스트아크’가 이용자와의 소통 채널을 확대하는 것과 더불어 2020년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로스트아크가 2020년 새해를 맞아 로스트아크 팬들을 위한 유저 간담회 ‘루테란 신년 감사제(이하 감사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이번 감사제에서 이용자들과의 소통에 방점을 둔 운영 개선안 발표와 장기 업데이트 플랜 ‘시즌2: 꿈꾸지 않는 자들의 낙원’을 소개했다.
감사제는 지난 1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로스트아크 유저 230명과 함께 개최됐다. 로스트아크의 론칭 1주년과 더불어 2020년 새해를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된 행사인 만큼 로스트아크 OST를 즉석에서 연주한 미니 음악회, 다양한 경품이 걸린 퀴즈 대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특히 ‘로스트아크 로열로더스’ 8강 진출자들의 이벤트 경기로 펼쳐진 ‘로스트아크 올스타 매치’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이날 감사제에서 금강선 스마일게이트 RPG 디렉터는 로스트아크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다 줄 운영 개선안과 2020년 업데이트 로드맵을 발표했다. 1년 동안 로스트아크를 사랑해 준 팬들에 대한 감사로 말문을 연 금강선 디렉터는 ‘시즌2: 꿈꾸지 않는 자들의 낙원’을 소개하면서 로스트아크의 비전이 이용자들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개발사와 이용자가 함께 더 좋은 게임을 만들어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강선 디렉터에 따르면 로스트아크는 앞으로 이용자들과의 소통 채널을 크게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작은 규모의 유저 간담회를 더 자주 개최해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수시로 듣는 것과 더불어 패치를 진행하기 전 개발자가 직접 작성하는 ‘개발자 코멘터리’를 공개해 충분한 설명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설문조사 시스템과 아바타 제작 시 이용자의 의견을 직접 반영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도입해 게임의 개선에 대한 이용자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0년을 책임질 업데이트 플랜도 탄탄하게 준비됐다. 특히 스마일게이트 RPG는 2020년 신규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 외에도 현재 로스트아크가 가진 콘텐츠를 더욱 다듬고 최적화하는 데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감사제에서 공개된 핵심 콘텐츠로는 ▲자신만의 영지를 꾸미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원정대 영지’ ▲생활 및 항해 콘텐츠 개편 ▲타임어택 대결이 가능한 신규 레이드 콘텐츠 ‘시련 레이드’ ▲최초의 배틀로열 PVP섬 ‘태초의 섬’ ▲신규 해양 던전 ‘낙원의 문’ 등이 높은 호응을 받았다.
2020년 이후 로스트아크의 비전을 제시하는 장기적인 업데이트 플랜 ‘시즌2: 꿈꾸지 않는 자들의 낙원’에서는 시즌2를 통해 새로운 스토리가 펼쳐지는 ▲신규 에피소드 ‘카단’ ▲신규 클래스 2종 ▲신규 대륙 ‘파푸니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성별이 고정된 클래스에 성별을 추가하는 ‘젠더락 클래스’는 단순히 성별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스킬과 운용방법을 가진 신규 클래스 수준으로 변경된다. 아울러 로스트아크의 연출력을 집대성한 ▲대규모 레이드 콘텐츠 ‘군단장 레이드’도 추가된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는 “’For All RPG Fans’를 마음에 새기고 서비스를 시작한 로스트아크는 이제 ‘With All RPG Fans’를 비전으로 로스트아크를 사랑해 주시는 이용자 여러분과 함께 더 재미있는 게임, 더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진화해 나가려고 한다”며 “앞으로 더욱 이용자 여러분과의 소통을 통해 팬분들이 자부심을 갖고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이 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