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규 라이엇 게임즈 한국대표. 사진=라이엇 게임즈

라이엇 게임즈는 박준규 대표가 지병으로 사망했다고 9일 공식 발표했다. 향년 44세.

박준규 대표는 KPMG 및 CJ ENM 글로벌 사업팀을 거쳐 2014년 라이엇 게임즈에 합류했다. 2015년부터는 퍼블리싱 조직 전체를 총괄하고 지난해 1월 1일 한국 대표로 취임해 리그 오브 레전드(LoL) 및 각종 신작 공개 및 서비스와 LoL e스포츠 진행을 주도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박준규 대표는 지난해 간암이 발병해 투병 중이었으며, 2019년 말까지 업무 책임을 다했다”며 “박준규 대표가 건강 악화로 별세함에 따라 대표이사직을 퇴임했으며 이외 사항은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11일이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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