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요가 5G. 사진=레노버

레노버는 6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신제품들을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레노버는 이번 CES에서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는 연결성(connectivity) 시대에 의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모두를 위한 더 스마트한 기술’이라는 레노버의 글로벌 비전에 걸맞게 더 스마트할 뿐 아니라 더 빠르고 더 폴더블한 미래를 모두에게 어디에서나 선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레노버는 5G가 스마트 시티, 스마트 인프라, 스마트 IoT와 같은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세계 최초의 5G PC를 출시한다. 레노버에 따르면 5G PC는 5G 연결성이 스마트폰 기술을 넘어서 다른 프리미엄 컴퓨팅 경험에 도입된 최초의 사례다.

레노버 요가 5G(Yoga 5G)는 휴대성이 매우 뛰어난 투인원 노트북으로, 퀄컴 스냅드래곤 8cx 5G 컴퓨팅 플랫폼으로 구동되는 최초의 PC다. 5G 서비스 제공 업체를 통하면 4G보다 최대 10배 빠른 고속 5G 네트워크 연결을 이용할 수 있고, 이동할 때나 가정에서나 안정적인 와이파이 접속을 실현한다.

차세대 인력이 여러 기기 전반에 걸쳐 멀티태스킹을 자주 하게 되면서 이에 발맞춰 레노버는 생산성과 집중력을 향상하기 위한 전자잉크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씽크북 플러스(ThinkBook Plus)를 출시한다.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를 통해 프리시전 펜(Precision Pen)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메모하는 데 사용할 수 있으며 동시에 뚜껑을 닫을 때 필수 알림을 받을 수도 있다.

 

레노버 씽크패드 X1 폴드. 사진=레노버

또 레노버는 세계 최초의 폴더블 PC인 씽크패드 X1 폴드(ThinkPad X1 Fold)를 통해 다시 한번 노트북을 혁신한다. 휴대용 폼팩터를 근본적으로 재고하는 이 혁신적인 씽크패드 제품은 경량 합금과 탄소 섬유로 제작됐으며 가죽 폴리오 커버로 덮여있다. 씽크패드 브랜드의 내구성과 신뢰성은 물론, 13.3인치 접이식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완전 기능성 노트북 PC이다. 무게는 1kg 미만으로, 컴팩트한 모양부터 완전 평면 디스플레이까지 매끄럽게 바꾸어 사용할 수 있다. 씽크패드 X1 폴드는 레노버가 최근 발표한 광범위한 미래형 폴더블 계획의 일환이다.

새로운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듀엣 크롬북(Lenovo IdeaPad Duet Chromebook)은 가장 새로운 앱을 검색하고 최신 엔터테인먼트를 따라잡는 것을 즐기고 이동 중에 의미 있는 작업을 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설계됐다. 최장 10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자랑하며 또한 세계에서 가장 가볍고 얇은 크롬북 중 하나이다. 미니멀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직관적인 필기나 지연 시간이 짧은 메모, 그림 그리기를 위해 USI 스타일러스 펜도 선택사양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레노버는 레노버 스마트 프레임(Lenovo Smart Frame)을 통해 스마트 홈의 전문성을 새로운 범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레노버 스마트 프레임은 어떤 화면 밝기 설정이나 낮의 어느 시간에 보더라도 선명하게 잘 보이게 하는 무광 스크린 마감 처리와 눈부심 방지 레이어가 특징이다. 컬러 톤 센서는 실내의 주변 조명에 따라 사진의 밝기를 조정해 자연스럽고 미적인 관람을 제공한다. 또 다양한 손 동작을 사용해 사진 슬라이드나 비디오를 재생 또는 일시정지할 수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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