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좌측)이 허재형 루트임팩트 대표(우측)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7일 서울시 성동구 소재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에서 루트임팩트와 ‘임팩트 커리어Y(Youth)’ 후원 협약식을 열고, 씨티재단 후원금 약 2억3000만원 가량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청년들에게 소셜벤처들과의 네트워킹을 지원해 성공적인 취업 및 직장생활 전반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프로그램이 시작된 지난해에는 직무역량 강화 교육과 커리어 포럼, 잡페어 등을 통해 직무교육 및 채용을 위한 직접적인 지원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실무교육까지 추가했다.

이에 따라 오는 3월부터 소셜벤처 조직과 대학을 연계하는 ‘임팩트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신설해 학생들에게 현직자와 실무 프로젝트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친환경 사업 분야의 소셜벤처 ‘닥터노아’가 참여한다.

그 밖에도 소셜벤처와 소셜임팩트 분야의 구체적인 직무를 논의할 ‘체인지메이커 커리어 컨퍼런스’와 소셜벤처 조직 신규 입사자들의 적응을 돕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추가로 마련해 지원한다.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은 협약식에서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혁신적인 방안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소셜벤처들이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고, 이러한 활동에 관심이 많은 유능한 청년들이 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임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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