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셉D 7 이젤 프로. 사진=에이서

에이서가 CES 2020을 통해 크리에이터 PC 브랜드 ‘컨셉(Concept)D’의 신제품을 8일 공개했다.

에이서가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 중 ‘컨셉D 7 이젤(Ezel) 시리즈’는 CES 2020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한 엔비디아 RTX 스튜디오 인증 제품이다. 5가지 모드로 사용이 가능한 컨버터블 노트북으로, 그중 ‘컨셉D 700 워크스테이션’은 고난도 작업을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막강한 스펙이 탑재됐다.

‘컨셉D 7 이젤 프로’와 ‘컨셉D 7 이젤’은 에이서의 이젤 에어로 힌지(Ezel Aero Hinge) 기술을 통해 공유 모드, 플로팅 모드, 스탠드 모드, 패드 모드, 디스플레이 모드 등 총 5가지 형태로 사용이 가능한 컨버터블 형태의 제품이다. 4K IPS UHD(3840x2160) 팬톤(PANTONE) 인증에 400니트 밝기를 지원하는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보다 생동감 있는 화면이 지원되며, 델타 E 1.1에 어도비의 컬러 규격인 Adobe RGB를 100퍼센트 충족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색 정확도를 제공한다.

또 10세대 인텔 코어 H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그래픽카드에 최대 32GB DDR4 메모리와 최대 2TB PCIe SSD 등이 컨셉D 7 이젤 제품에 한정돼 지원된다. AI, 딥러닝,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등의 작업도 가능한 폭발적인 성능을 제공하며 와콤 EMR 스타일러스를 통해 보다 정밀한 스케치 작업이 가능하다.

아울러 코닝 고릴라 6으로 제작된 디스플레이는 내구성을 향상했고, 썬더볼트3 포트와 SD카드 슬롯, 디스플레이 1.4 포트, HDMI 포트 등의 다양한 입출력 단자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평균 소음 40db 미만의 저소음 설계를 적용했고, 자체 설치된 팔레트(Palette) 프로그램을 통해 색상과 사운드 등을 기호에 맞게 설정할 수 있다.

‘컨셉D 700 워크스테이션’는 애니메이션 제작자, 영화 제작자, 건축/엔지니어링/시공 설계자 등을 위한 엔비디아 RTX 스튜디오 인증 프리미엄 데스크톱 PC로 인텔 제온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쿼드로 RTX 400 GPU 등 강력한 성능을 통해 다양하고 복잡한 작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다.

최대 64GB의 2666 MHz DDR4 메모리를 포함하는 4개의 DIMM 슬롯을 통해 복잡한 설계작업 시 넓은 대역폭과 빠른 성능이 제공되며, 온보드 PCIe M.2 SSD는 3D 렌더링 등 복잡한 설계작업도 실시간으로 가능하다. 이와 함께 3개의 냉각팬이 탑재되어 있어 차원이 다른 냉각성능을 제공하며, 평균소음 40dB(도서관 정도에서의 소음수준)의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할 정도로 저소음 설계되었다. 아울러 데스크톱의 크기를 최소화하는 디자인 트렌드가 반영됐다. 화이트 바디와 부드러운 곡선 디자인 그리고 상판 우드 마감은 우아함을 뽐내며, 무선 충전 기능을 통해 디지털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

제리 카오 에이더 대외사업 총괄은 “이번에 공개한 새로운 컨버터블 형태의 제품은 최신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쿼드로 그래픽카드의 강력한 조합과 함께 크리에이터에게 최상의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브랜드 컨셉D 신제품의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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